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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dden Terror (AKA Eyewitness)  +   [movie]   |  2008/05/1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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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John Hough 감독의 액션 스릴러..

존 휴 감독은 71년 쌍둥이 자매의 호러극 Twins of Evil이 먼저 떠오르는데..(<-쌍동이의 야시시 픽스 구경)..이 작품이 감독의 영화 데뷰작..

이 작품은 당시 최고의 아역스타 Mark Lester 주연으로 유명하다..마크 레스터는 68년 뮤지컬 Oliver에서 너무도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며 이어 Bee Gees의 노래가 아름다운 성장과 사랑의 드라마 71년작 Melody에서도 귀엽기 그지없다..아역스타의 이미지가 너무도 강해서인지 성인배우로 성장하지 못해 안타깝기도..암튼 70년대 초반 인기가 대단한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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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am Peckinpah의 71년 Straw Dogs에서 노브라 철부지 아내로 츨연하여 남편 Dustin Hoffman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외간남자와 강간인지 화간인지 구분이 모호한 섹스를 하더니 이어 피의 결전에 휩쓸리던 여인으로 기억나는 Susan George가 마크의 누나로 출연한다..찰스 왕자랑 다이아나 이전에 데이트하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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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영화의 실제촬영지는 Malta인데 영화에서는 이 곳이 몰타라는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그냥 영국령 섬..(영국식 발음이 멋지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난 알아듣기가 어려운 편이다..)

Ziggy는 홀로 상상을 즐기는 소년이다..바닷가에서 총살당하는 놀이도 하고 마타도르가 되어 투우도 하더니 해안에서 상륙작전도 치룬다..거기다가 거짓말을 꾸며내길 좋아하니 앞으로 과연 지기의 말을 누가 믿어줄까 염려된다..즉 cry wolf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영화의 오프닝에 Donovan스러운 노래가 흐르니 바로 Fairfield Parlour..Swirl Vertigo의 대표적인 포크락 밴드..이전에 Kaleidoscope로 한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이어 Vertigo에서 From Home To Home 앨범을 발표하고는 사라진다..영국의 포크락씬에서 그리고 버티고 레이블에서 무척 사랑스런 앨범커버와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로 난 무척 좋아하던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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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장한 이들의 음악이 오프닝을 장식하지만 영화는 이후 살인과 추격의 연속이다..이 영화의 음악은 또한 프록밴드인 Van der Graaf Generator가 맡기도..

이 섬에 아프리카의 어느나라 대통령이 방문하니 지기와 누나 Pippa는 구경을 나가지만 경찰에 의해 저격당해 숨지는데..이는 마치 JFK가 달라스에서 살해당한 장면을 연상케하기도..한편 암살자를 목격한 지기는 그의 추적을 뿌리치고 도주하고..피파는 자신을 보고 반한 관광객 Tom Jones의 도움으로 동생을 찾지만 허탕..겨우 찾은 지기는 자신이 목격한 바를 들려주지만 그러나 평소 늑대를 외치던 양치기소년 지기의 말을 피파는 믿지 않는다..이렇듯 Cry Wolf가 살인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스토리는 무척 자주 등장한다..(그나저나 주인공소년이 Ziggy (David Bowie), 그를 도울 청년이 Tom Jones..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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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무척 단순한 플랏이다..지기는 퇴역대령인 등대지기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데..소년을 찾아 암살자 경찰들은 섬을 뒤지고..경찰을 믿을 수 없는 지기는 여친인 Ann-Marie를 경찰서로 보내 알리게 하지만 경찰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며 그냥 내보내니 앤 매리를 중간에서 낚아챈 킬러들..

이놈들 정말 사악하다..증인인 소년을 죽이기위해 섬에서 마구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영화에서 보통 어린아이는 잘 살해하지 않거늘 이들은 귀여운 앤 매리마저 죽이니 용서의 여지가 없는데..암튼 지기 녀석, 평상시에 잘하지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해놓으니 가족조차 믿지 않고 억울한 희생만 늘어난다..

뭐 당연히 냅다 달리면서 결국 킬러들은 죽고 소년과 가족은 무사히..추격전이 나름 볼 만하고 몰타의 경치도 볼 만..마크 레스터는 뮤지컬과 동화말고도 스릴러에서도 최선을 다한다..하지만 역시 그처럼 이쁘장한 소년이 출연하기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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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기이하면서 재미있는 성격의 할아버지나 암살사건으로 당황하면서도 괴퍅하고 나름 명석하기도 한 경찰서장 등 어른 캐릭터도 볼 만하다..수잔 조지는 그다지 이쁘진 않아도 매력있고..역시 추억의 팬들은 마크 레스터를 보는 재미..

혹독한 시련을 겪었으니 이제 지기는 거짓말을 다시는 안 하려나 싶은데..할아버지와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중 여성 쌍둥이를 보며 신기해하는데 이는 감독의 다음 작품 Twins Of Evil을 예고하는 듯 싶고..맞은편의 히틀러를 닮은 노인네를 보며 할아버지에게 히틀러라고 하니 할아버지는 믿지 않지만 그러나 자신도 히틀러(?)를 발견하고는 놀라며 영화는 끝..

어린아이에게 거짓말은 어쩔 수 없는 유혹인가 보다..그러나 이처럼 위기의 순간 믿음을 받지 못함으로써 더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니 어른들은 아이에 대한 믿음을 잃으면 안되나 보다..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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