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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s Corps Impatients  +   [movie]   |  2008/05/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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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Xavier Giannoli 감독의 프랑스 영화..

Laura Smet 주연..로라는 프랑스의 락뮤지션 Johnny Hallyday의 딸..어떤 영화에서 Nick Nolte가 프랑스 형사에게 하는 대사중 프랑스에는 Johnny Hallyday말고는 들을 만한 락음악이 없다고 하는데..정말이지 프랑스는 Edith Piaf와 고전적인 Ye-Ye 걸들의 매혹적인 샹송말고는 들을 대중음악이 부재하다..유럽대륙이 대부분 질낮은 락음악을 들려주지만 특히 프랑스는 열악한 편..그중 Johnny Hallyday의 음악이 어느만큼 락적이지만 그래도 유치한 수준이다..암튼 그의 딸 로라는 이 작품으로 인상적인 데뷰를 한다..삭발투혼이란 말이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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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젊은 남녀의 이야기..Charlotte과 Paul은 연인..그런데 샬롯이 폐암에 걸린다..사랑하던 사이라도 연인이 아프면 그 관계가 힘들어진다..Love Story나 Last Concert 그리고 Sunshine 등 70년대 슬픈 사랑이야기에서는 여성이 시한부 인생이 되고 남자는 곁을 헌신적으로 지켜주는 이야기로 당시 관객을 울리지만 21세기에는 과연 어떤 관계가 될 것인가..이 영화는 무척이나 사실적인 관계의 복원이란 느낌이다..젊은 날에 연인이 아픈 현실은 대응하기 쉬운 상황이 아니니까..젊은 날에 우리는 바보같고 어리석지 않은가..

폴은 샬롯을 돌보지만 이내 샬롯을 위문온 사촌 Ninon에게 끌린다..처음에는 샬롯에 대한 죄책감과 의무감에 서로 억제하지만 결국 둘은 섹스를 하니 차츰 육체적 고통이 심해지는 샬롯은 둘사이를 눈치챈다..화도 내고 질투도 하고 동정심에 폴이 자기곁에 머무는 것은 자존심상 싫지만 그러나 더욱더 의존하고 사랑하게 되고..

결국 샬롯은 니농과 폴 그리고 자신이 함께 쓰리섬을 함으로써 어색한 상황을 벗어나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은 더욱 망가져간다..이제 수술을 한 샬롯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불확실한 가운데 폴과 니농은 함께 샬롯을 돌보면서 영화는 미완성으로 마무리..

과연 세 사람은 어찌될까..서로를 사랑하는 세 사람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룰 것인가..물론 샬롯이 생존한다면 말이다..또는 셋 모두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모두 젊으니까..감정의 어색한 묘사가 인상적인 영화다..아픈 여자친구와 곁의 남자친구라는 설정은 괜시리 눈물이나 질질 짜내는 신파극이 되기 십상인데 그런 과장없이 차분하니 진행한다..역시 젊은 날에 우리는 실수하기 마련인가 보다..암튼 여자친구가 아플 때 떠나는 놈은 나쁜놈이다..최소한 그때만은 피해야 한다..그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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