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1 03:39



이틀동안 알바도 없이 홀로 바삐 일하다보니 울 여유도 없이 시간이 지난다..그리고는 멍하다..이게 뭐지..비록 패배를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하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물가는 오를거 같고, 소주값이 오르니 판매가도 올려야하나 고민이고, 내 가게를 찾는 젊은이들이 넉넉치도 않을텐데 그러기도 미안하고, 그러다가 또 멍해지고..이젠 뉴스도 보기 싫고, 경상도 욕하는 글들을 읽다가 멍해지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면 눈물이 흐를까봐 부끄럽고..


과연 5년이 어떻게 흘러갈까..너무 많은 이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감옥가고 다치고 죽을 것 같다..정의는 숨통이나 붙어있으려나..배고파도 좋으니 상식이 통하고 떳떳하고 행복한 나라는 언제쯤 오려나..


광주와 전라도에 이번에도 큰 빚을 진다..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Posted by raindo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