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2.04.30 The Murder Of Roger Ackroyd (2)
  2. 2012.04.28 3주기 (2)
  3. 2012.04.28 The Murders in the Rue Morgue
  4. 2012.04.26 Fay Grim
  5. 2012.04.25 Brass Target
  6. 2012.04.24 Hick
  7. 2012.04.24 Nude Nuns With The Big Guns
  8. 2012.04.24 Bitch Slap
  9. 2012.04.24 The Son of No One
  10. 2012.04.24 러브픽션
2012.04.30 23:11

 

 

1926년 Agatha Christie 작..

 

개인적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그중에서도 Hercule Poirot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을 좋아했다..그중에서도 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아마도 초등학생 시절 처음 읽었을 터인데, 열 번 넘게 읽은 것 같다..그만큼 좋아하는 작품..최근 중고서점에서 이 작품이 있기에 또 사서 읽었다..역시나 재미있다..

 

시골 마을..한 여인이 자살한다..그녀는 남편을 독살했다는 소문에 시달렸는데, 죽기 전 자신의 애인이던 로저 애크로이드에게 자신의 독살을 알고 협박한 사람이 있다며 편지를 보낸다..그러나 편지는 사라지고 애크로이드는 살해당한다..

 

이 소설은 James Sheppard라는 마을의 의사가 나레이터가 되어 사건을 기술한다..마침 그는 애크로이드의 친구이고 살해당하던 밤. 그와 함께 있었고, 가장 먼저 그의 시신을 발견한다..사건은 애크로이드의 양아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그가 용의자로 몰리는데..

 

마침, 명탐정 포와로가 이름을 숨기고 은퇴하여 세퍼드 의사의 옆집에서 한가로이 호박을 키우고 있었다..이제 작은 뇌세포를 무진장 잘 사용하는 괴팍한 탐정이 사건을 수사하는데..

 

아가사의 작품에는 전형적인 스타일이 있다..사건과 관련된 이들 모두 비밀이 있고, 따라서 그들은 모두 거짓말을 한다..그리고 여기선 예외지만 한번 살인을 한 범인은 두번째 살인을 또 저지른다..하지만 아무도 포와로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으리라..

 

난 포와로가 참 귀여운데, 항상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Albert Finney가 포와로를 연기한 앙상블 캐스팅의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이 떠오른다..가히 최고의 포와로 모습의 재연..

 

이 소설은 작가가, 그리고 또다른 이들이 절대 다시는 써먹을 수 없는 기법을 도입한다..화자가 범인일 수 있다는..그래서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당황했었는데, 다시 읽다보면 작가가 무척 여기저기 많은 흔적을 남겼음을 깨닫게된다..

 

다시 봐도 재미난 소설..착하게 살아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8 14:06

 

 

장사를 한 이후 아침에 일어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오늘, 4월 28일은 그 드문 날 중 하나다..세종문화회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전시회를 한다기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다..일찍 갔음에도 여러 관람객들이 있더라..아이들을 많이 데리고온 듯..

 

가는 길에, 오늘도 눈물이 많이 흐를텐데 하며 염려했지만, 오늘은 그저 담담히 그분의 글과 사진을 봤다..눈물이 마른 것이 아니라, 드디어 기다리던 2012년이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중년의 나를 그토록 울리던 분, 이제 기쁜 마음으로 그날을 맞을 수 있는걸까..

 

강풀이 재능기부한 디자인의 티셔츠도 종류별로 샀다..일찍 오픈한 가게에서 당분간 이 티셔츠를 입고 일하련다..청년이 그리운 5월이 다가온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8 12:43

 

 

어릴 때 닥치는대로 읽던 책 중에 나를 무척이나 공포에 떨게 한 소설이 있다..우연히 집어들었던 Edgar Allan Poe의 단편집 중에서 1843년작인 검은 고양이 (The Black Cat)..검은 고양이 네로처럼 귀엽기는커녕, 짧은 그 이야기를 읽고 며칠동안 악몽에 시달린 기억이 난다..이후 절대로 다시 읽지 않는 책 중에 하나..

 

추리소설가들에게 E.A. Poe는 극존경을 받는 작가이지만 난 그정도로 좋아하진 않는다..어릴 때,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번역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도무지 짧은 문장을 읽고도 방금 내가 읽은 게 무슨 뜻인지 헷갈리더라..그래서 오랫동안 무시하고 살았는데, 우연히 또 그의 단편집을 구하는 바람에, 당연히 검은 고양이가 빠진 책으로,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시작은 역시 포우를 대표할 1841년작 모르그가의 살인..무척이나 짧은 소설..프랑스인 명탐정 C. Auguste Dupin이 등장하여 파리에서 발생한 두 모녀의 잔혹한 살인사건을 추적한다..도저히 인간이 저지른 것 같지 않고, 마땅한 동기도 찾을 수 없을 때, 범인은 때로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

 

뒤팽은 무척이나 홈즈랑 닮아 보인다..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명탐정들의 롤모델..어찌나 잘난 체 하던지..그리고 책을 덮는다..잃어버린 편지며 황금벌레 등은 다음에 머리가 아주 편할 때 읽으련다..그게 현명한 선택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6 04:34

 

 

2006년 Hal Hartley 감독..

 

1997년 Henry Fool의 속편..전편을 재미나게 봤었는데 뒤늦게 속편도 봤다..난 Parker Posey가 좋더라..요즘 The Good Wife에서 게스트로 간혹 나오는데 그녀 특유의 시니컬한 모습이 매력..

 

이 영화는 할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난다..거기다가 저예산의 영화만들기 신공..그리고 무척이나 뒤죽박죽인 복잡한 관계과 이야기들..

 

헨리 풀이 떠난지 7년이 지나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 페이 그림..어느날 CIA의 요원이 나타나 남편의 숨겨진 비밀을 들려준다..그가 남긴 회고록이 실제로는 전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진 헨리의 첩보활동인 것..거기다가 그 회고록을 전세계 여러 첩보기관들이 노리고 있다..

 

시니컬하던 엄마 페이는 이제 남편의 남겨진 회고록을 찾으러, 그리고 이제 잊을 만하던 남편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유럽으로 떠난다..하지만 녹록치 않은 페이의 여정..언제고 페이 그림의 세번째 이야기도 나오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5 20:39

 

 

1978년 John Hough 감독..

 

Sophia Loren과 John Cassavetes 그리고 George Kennedy와 Robert Vaughn 등 화려한 출연진..콜롭보 형사 시리즈에서 살인자로 종종 출연한 Patrick McGoohan도 오랜만이고 Max Von Sydow는 시대불문 언제나 중후한 모습이다..

 

어릴 때, TV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조지 패튼 장군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적 접근..

 

soooo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4 23:32

 

2012년 Derick Martini 감독..

 

귀여븐 Chloe Grace Moretz 주연..Juliette Lewis가 오랜만에 등장하고 Blake Lively도..

 

이거, 꽤 보고픈 영화인데 어차피 국내개봉은 안할 듯 싶고, 미국에서도 작게 개봉하거나 바로 DVD로 나올 듯 싶다..총을 든 클로이가 무척이나 섹쉬하다..아직 소녀인데..

 

빨랑 DVD나 나오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4 23:28


2010년 Joseph Guzman 감독의 Nunsploitation..

 

21세기형 Exploitation, 그중에서도 수녀를 중심에 두어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고 이내 복수한다는 이야기다..rape & revenge이기도 하다..아무래도 이런 B급 장르의 영화는 70년대산이 더욱 매력있지만, 아직도 소수의 관객을 노리며 이런 허접한 영화를 만들기도 하나보다..

 

이 영화는 찾아보니 영화 자체보다는 제작사가 토렌트 유저들을 대량으로 고소한 사건이 더 유명하더라..저작권이야 아무리 허접해도 보호되어야하니, 그러나 좀 제대로 만들고 주장하면 좋겠다..순전히 제목과 장르로 호기심유발만 하는 영화랄까..

 

영화는 정말 저급이다..마치 스토리있는 포르노 또는 소프트코어를 만들던 솜씨를 발휘한 듯 싶은 스타일..출연진이 과연 원래 배우들이기나 한지 의아하고, 스토리는 이리저리 쓸데없는 곳에 자꾸만 기웃거리고, 그저 섹스와 폭력을 여기저기 안배할 뿐이다..

 

 

 

어느곳인지 모르지만 무진장 타락한 곳이 있다..신부들은 수녀들을 부리며 마약을 만들어 바이커 일당에게 팔고, 이넘들은 수녀건 지나가는 여인이건 가리지 않고 강간한다..사라 수녀도 그렇게 당하니 마약에 취해 신의 계시를 듣는다..복수하라..자비는 버리고..

 

일년 후..돌아온 수녀는 커다란 총들을 쏘아대며 자신을 학대한 자들에게 복수를 한다..물론 동료 수녀와의 재회와 동성애..지루한 시간들..70년대 괜찮은 Nunsploitation에 비하면 참으로 못났다..이쁜 여배우도 안 보이고..

 

물론 이런 영화를 굳이 신성모독이라 비난할건 없어보인다..그냥 오락이고, 적은 예산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영화일 뿐이니까..때로는 이런 허접함 속에서도 사회의 일상을 읽을 수도 있으리라만 이건 그정도는 아니다..역시 Exploitation 필름은 70년대가 좋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4 15:30

 

 

2009년 Rick Jacobson 감독..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의 Grindhouse 또는 얼마전에 봤던 Hobo With A Shotgun처럼 일부러, 노골적으로 70년대 B무비 또는 Exploitatin 영화 시늉을 낼 수도 있지만, 이처럼 21세기형 Exploitation 영화를 표방할 수도 있겠다..그다지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과 어색한 연기 그리고 티가 팍팍나는 블루스크린에 적당한 섹스와 폭력..못만든 영화지만 이런 어눌함을 사랑할 수도 있다..물론 지나치게 이런 세상을 좋아한다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아니할 수 없다..

 

영화는 간단하다..세 처자가 무언가를 찾고자 하지만 계속 일이 꼬이기만 하고 갈등하고 그러다가 무언가 비밀이 밝혀진다는 이야기..어설프지만 중간중간 플래쉬백으로 지난 사건을 보여줌으로써 지금 이들이 왜 이런 처지에 놓였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한 강인한 여인 Hel과 약물중독에 무진장 폭력적인 전과자 Camero, 그리고 연약해 보이는 스트리퍼 Trixie는 누군가를 납치해서 아리조나의 사막으로 온다..거액의 다이아몬드를 찾는 중..

 

그런데 이 영화를 국내에서는 퀴어영화로도 이해하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여주인공 세 명이 다 레즈비언이다..또는 바이..땅속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는 찾지 못했건만 이들은 사랑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난리법석이다..물론 이건 Exploitation 영화이니 중간중간 슬로우모션으로 세 여인네의 몸매와 가슴골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면서 뮤직비디오 흉내도 내고..참나, 육감적인 여인들의 가슴골을 그리도 왕창 보여주면서 정작 가슴은 보여주지 않는 저 섬세함..

 

아리조나 사막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가니, 몇 명은 죽어나가고, 서서히 비밀은 드러난다..뭐, 한 명은 특별한 것을 찾는 정부요원이고 한 명은 The Usual Suspects처럼 무시무시한 지하세계의 보스이더라..

 

웃긴다..아쉽다면 가슴골에 지친다는 것..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4 15:30


2011년 Dito Montiel 감독..

 

화려한 출연진 탓에 뒤늦게 찾아봤는데 이런..난 왠만하면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라도 일단 보면 엔딩까지 달리건만 이건 도저히 나의 인내를 넘어선다..며칠동안 보다가 지겨워서 포기..이정도 배우들로 이렇게 재미없게 영화 만들기도 힘드리라..

 

Channing Tatum은 도무지 진지한 연기에 어울리지 않는 살덩어리를 줄였으면 좋겠고, Katie Holmes는 이제 수리엄마로 머무르는 것이 현명할 듯 하고, Tracy Morgan이 진지한 연기를 하는데 어찌하여 웃음만 나오고, Juliette Binoche를 이런 영화에서 만나다니 싫고, Ray Liotta와 Al Pacino는 뭐하러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고, 과거를 연기하는 아역배우들은 안스럽기 그지없고, 감독은 뭔가 진지하고자 하지만 짜증만 나고, 재미는 없고, 감동도 없고, 시간은 안가고..

 

짧은 러닝타임조차 지루한 영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2012.04.24 03:15

 

 

2012년 전계수 감독..

 

공효진과 하정우 주연..21세기 버전 결혼이야기의 연애버전이랄까..

 

아는 여자사람이 이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유머코드가 있다더라..그래서 순전히 호기심에 봤는데,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도다..찌질한 남자와 도도한 여인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해소..영화 중간중간 어찌나 영화는 멋을 내려 애쓰는지..밴드가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짜증도 밀려오고, 유명하다던 겨털섹스 장면만 기억에 남고 흐지부지하다..

 

영화를 다 볼 인내심이 나에겐 없다..다음에 정말 할 일 없을 때 뒷부분을 보던가 말던가..좀 더 쿨한 러브 스토리 없으려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aindogg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