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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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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29 13:00



2003년 Kevin Costner 주연 ,감독의 서부극..


케빈 코스트너의 웨스턴은 지루하다..대부분..그래도 이미 사그러드는 이 장르 영화에 그만큼 열정을 가진 이가 드물 터이니 고맙기도 하다..미국의 건국신화로서 기능하기도 하지만, 선과 악의 대결 그리고 영웅신화로서 서부극은 재미있는 장르다..


여기엔 Robert Duvall과 이쁜 Annette Bening 그리고 Michael Gambon이 악당으로 출연한다..아름다운 전경 그리고 다소 지루하게 늘어지는 분위기에다가 전형적인 웨스턴의 영웅..


1882년..보스는 전직 총잡이인 찰스를 비롯한 일행과 함께 오픈 레인지에서 소를 방목하며 지나다가 한 마을에 들른다..(오픈 레인지란 그 땅의 소유주와 무관하게 소를 방목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단다..당연히 지주들은 싫어할 듯..)


마을엔 백스터라는 지주가 보안관을 부릴 만큼 좌지우지하는데, 자신의 땅을 지나는 방목꾼들을 싫어하는지라 충돌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보스는 부하를 잃는다..우직할 만큼 서부적인 사나이 보스와 총잡이 찰스..특히나 찰스는 어린 시절 가족을 괴롭히던 지주를 살해하고 남북전쟁에서도 특수부대로서 잔인한 전투를 치루고 이후 총잡이로 지내던 시절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두 남자는 자신의 동료를 죽인 백스터에게 복수를 다짐한다..숫적 열세에다가 여느 서부극에서나 그렇듯 마을 주민들은 지주와 이방인들의 싸움에 끼길 두려워한다..한편 찰스는 마을 의사의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니 약간의 곁들여지는 멜로..


이제 우직한 남자들과 백스터의 일당이 마을에서 결투를 벌인다..마치 OK목장의 결투같은 분위기..영화는 중반까지 다소 지루하다 싶은데 그래도 후반부의 결투장면은 잘 다듬어진 듯..치열한 싸움속에 각성한 주민들도 총을 들고 나서고 그렇게 악은 제거되고 정의는 승리한다..(물론 미국식 정의다..지주와의 싸움이란 곧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투쟁과 다름 아니다..미국에서 돈은 맘껏 벌되, 지나친 욕심은 부리지 마라는 경고인지도 모르겠다..)..그리고 찰스는 사랑마저 얻으니 고전적인 웨스턴에서 고독한 영웅은 마을의 악을 제거하고 다시금 외로이 떠나야하지만 21세기 웨스턴에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으리라..더구나 아넷 베닝인데..


오래전에 그다지 재미없게 본 웨스턴인데 요즘 서부극이 보고파서 우연히 다시 봤다..아쉽긴 하더라..그래도 아주 정형적이면서 고전적인 캐릭터를 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다..다시금 좋은 서부극이 나올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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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28 22:32



괜시리 울고픈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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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27 12:52



요즘 피곤해서 홍삼을 마시는 중이라 그런가, 잠이 오질 않는다..왜이리 피곤한데 말똥말똥 눈이 감기지 않는 밤..그래서 길냥이 이웃에게 밥이나 빨리 주려고 가게에 나온다..


나랑 제일 친하던 녀석, 이제 한살 반된 참 이쁘게 생긴 녀석이 있는데, 가족에게 쫓겨나 지내는 모습이 안스러웠다..항상 그렇듯이 뒷문으로 오지는 못하고 그래도 머리가 좋아서 앞문에 항상 3시쯤 나타난다..그러면 사료를 내주고 열심히 먹고는 내곁에 의젓이 앉아있다가 떠난다..


처음엔 왜 저녀석이 가족에게서 쫓겨난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귀에 마크가 있다..이런..아마 잡혀가서 중성화수술을 당하고 돌려보내진거다..전에 한참 안보인다 했더니..그래서일까, 길냥이 가족 중에 가장 활기차고 나한테 호기심 가득하고 손님이 없으면 가게에 들어와 여기저기 구경하던 녀석이 이젠 힘이 너무 없어보인다..가족에겐 쫓겨나고 얼굴엔 큰 상처가 나고..


길냥이의 개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중성화수술이 효과가 있다고 믿었는데, 저렇게 가족에게 쫓겨나고 성격이 변하는 것을 보니 이것도 섯불리 찬성할 일이 아닌가보다..맥없이 사료를 먹는 녀석을 보면 측은하기 그지없다..


정말 불쌍하다..뭔가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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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26 17:35



2012년 Rodrigo Cortes 감독..


Cillian Murphy 주연에 Sigourney Weaver와 Robert De Niro가 도움을 주는 영화라면 무조건 봐야한다..기대치도 그만큼 크지만 영화는 다소 아쉽다..특히나 시고니 위버가 사라지는 영화 후반부에는 급격히 영화의 긴장감도 사그라드는 듯 싶고, 영화 막판 로버트 드니로에게 감독은 이것과는 다른 것을 주문했어야하지 않을까 싶어 아쉽고, 영화내내 사기는 또는 마술의 비법은 관객에게 엉뚱한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 말하더니, 그렇게 반전을 안겨주지만 그다지 큰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그곳에 있으면 안되는 이상한 것을 가리킨다는 영화제목처럼 이 영화의 아까운 배우들도 그곳에 있어 아쉽더라..좀 더 잘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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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17 15:16



1986년 Jim Henson 감독의 환타지..


이 작품엔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출연한다..David Bowie야말로 엄청나게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고, Jennifer Connelly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다..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서 엉덩이를 드러내며 소년을 유혹하는 춤을 추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으리라..


하지만 이 좋은 배역으로도 이 영화는 당시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감독에겐 다시는 영화제작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후 이 작품은 80년대 대표적인 컬트 무비가 된다..딱 컬트가 될 운명의 작품이다..



영화엔 데이빗 보위와 제니퍼를 제외하곤 몇 명의 배우뿐, 대부분 인형들이 등장한다..그렇다고 아이들용 영화는 아니니 성인들을 위한 동화..


사라는 기이한 동화를 즐기며 감정기복도 심한 드라마퀸스러운 소녀..부모가 데이틀 나가면서 어린 동생을 맡지만 귀찮아지자 고블린이 데려가길 바라는 주문을 외워버린다..그러자 나타나는 고블린 킹 Jareth..사라는 후회하며 동생을 돌려달라 부탁하지만 자렛은 고블린 시티까지 이르는 미로(labyrinth)를 헤쳐서 정해진 시간까지 다다라야 동생을 돌려준다 말하고는 떠난다..



이제 유쾌상쾌한 소녀 사라는 동생을 찾아 미로를 헤메이는데, 이처럼 이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와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의 모험을 합쳐놓은 스토리다..


미로에서 사라는 겁장이면서 배려심도 없지만 서서히 자신을 친구로 대해주는 사라에게 빠져드는 호글(Hoggle)과 멍청하지만 맘씨 착하고 바위들을 불러 움직일 수 있는 거구의 괴물 루도(Ludo)와 자칭 기사로서 엄청나게 허세를 부리지만 정의파인 강아지 디디무스(Sir Didymus)를 만나 함께 모험을 한다..



영화 중간중간 데이빗 보위가 능글맞게 노래부르는 모습도 즐겁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고블린 시티의 고블린 인형을 보는 것도 재미나다..즐거운 어른들의 동화..당연히 사라는 고블린 시티에 도착하여 고블린 킹과 대결에서 이기고 동생을 구하고 다시금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며, 모험에서 친해진 고블린들과 정겨운 뒷풀이까지 즐긴다..80년대는 그렇게 낭만적인가 보다..


이쁜 제니퍼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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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17 04:59



2011년 Chris Fisher 감독..


재미없는 영화를 봐버렸다..2008년 Street Kings도 Keanu Reeves가 출연함에도 그리 재미없었는데, 출연진이 확 바뀐데다가 극장 개봉도 못하고 바로 DVD로 출시된 이 속편이 재미있을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Ray Liotta가 나온다니 함 봤다..역시나 실망스런 액션 스릴러..


이번엔 영화제목처럼 디트로이트..설리반 형사는 마약반 형사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다..그런데 새로 동료가 된 전 마약반 형사 마티가 수상하다..한편 마티의 예전 동료들인 마약반 형사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범인으로 몰린 흑인을 댄이 죽이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너무도 단순하게 밝혀지는 진실은 설리번이 예전에 아내의 암수술비를 위해 부패경찰들인 동료들과 마약돈을 나누어가진건데, 그들이 협박하고 내사과의 조사를 받게되자 모조리 죽인 것..거기다가 자신을 의심하는 댄조차 죽이려다 그의 만삭인 아내를 죽이고 만다..


이제 분노한 댄은 설리번을 죽일 기회가 생기니, 설리번은 자신처럼 타락하지 말라며 살려줄 것을 애원하지만 마치 SEVEN처럼 댄은 아내의 복수를 한다..


영화에 아무런 상상도, 반전도, 매력도 없는 그런 시간때우기..더우기 러닝타임을 죽이려는지 중간에 왕창 들어내어 편집해서인지 엉성하기도 하다..시간은 아까운, 레이 리오타의 경찰연기는 이미 2002년 Narc로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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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16 16:57



방금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이제 12월의 정권교체을 위해 나아갈 길만 남았다..부디 그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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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13 05:25



1999년 Clint Eastwood 감독, 주연..


최근 롬니를 지지하는 행사를 이스트우드가 했다는 뉴스와 동영상을 보면서 문득 그의 영화가 보고파졌다..그의 정치적인 성향과는 상관없이 좋아하는 배우이자 감독이니까..그런거보면 연예인 또는 사회적인 저명인사가 이처럼 특정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부럽다..MB 시절에 김제동이나 윤도현, 김미화 등이 시련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물론 유아무개는 완장차고 잘 나가기도 했지만..


암튼, 이스트우드의 영화 중 안 본거 뭐 없나 하다가 이걸 골랐는데 아뿔사, 오프닝을 보니 예전에 본 작품이다..아마도 그의 작품 중 무척이나 재미없던 영화라 잊었던 듯 싶다..


오클랜드..주인공 에버렛은 잘 나가던 기자지만 이제 노회하고 최근에는 실수도 저질르고 거기다가 알콜 중독에 가정을 팽개치고 바람둥이다..노인네인 그가 아마 지금의 나보다 더 왕성한 성생활을 즐기는 듯..한편 6년전 임산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비첨의 사형집행을 앞두고 이를 취재하던 여기자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다, 에버렛과 술을 마신 후..


신문사는 다급해져서 에버렛에게 그저 사형집행을 앞둔 사형수의 모습을 단순하게 취재하라 시키는데, 워낙 민완기자인 에버렛은 사건을 훑어보자마자 비첨이 무죄임을 확신한다..대단하다 (조롱이다)..사형집행날, 하룻동안 그렇게 에버렛은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하고자 고군분투하는데..


공화당을 지지하는 이스트우드가 사형제에 반대하지는 않을 듯 싶다..여기서도 무고한 사형수의 무죄를 밝히고자 하지, 사형제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아니니까..최근 대선을 앞두고 언론을 장악하다시피하는 각종 강력 성범죄 뉴스속에 물리적 거세까지 등장하고 사형을 지지하는 박근혜 후보의 언급까지 보면서 답답했다..사형제는 결국 여론에 쫓아 집행되기보다는 보편적인 휴머니즘과 인권의식의 신장 그리고 정부와 오피니언 리더의 설득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감정적인 그리고 즉홍적인 여론에 밀려 사형을 다시 집행한다는 것은 또다른 역사의 퇴보가 아닐까..


암튼, MB 치하에서 민주주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 등을 다시금 공부하게 만들더니, 이제 박근혜가 등장하면서 장준하 선생이며 전태일이며 인혁당 사건 등 한국의 현대사를 다시 공부하게 만든다..난 박근혜가 정말 대통령이 되고프다면, 그저 말만이라도 5.16과 유신 그리고 그 시절 벌어진 각종 악행에 대해 사과할 줄 알았다..그런데 저리 버티는 것을 보니 정말 그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안되겠다는 절박함이 더욱 든다..


말이 길었네..어쨌거나 이 영화 참으로 별로다..이스트우드의 필모그래피 중 잊어도 될만한 작품..괜히 다시 봤다..뉴스에서 보니 세계에서 머리가 좋은 10인으로 뽑힌 James Woods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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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
2012.09.12 15:56



요즘 가게 나오는 즐거움은 돈버는 것이 아니라 어린 새생명을 보는거다..요 며칠 안 보이고 어미가 지붕위 가파른 골을 염려하며 내려다보길래 혹시나 또 떨어진건 아닐까, 그래서 작년 가을에 태어난 아기들처럼 죽은건 아닐까 걱정되어 찾아보기도 했는데 다행히 건강히 다시 나타나 사료를 먹고는 냉큼 사라진다..


어젠, 햇살을 받으며 지붕위에서 어미랑 둘이 놀더라..아직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지 이것저것 만져보고 장난친다..어미는 도도히 앉아서는 꼬리를 이리저리 흔드니 새끼녀석은 꼬리를 쫓아 잡느라 재롱을 떨어댄다..어린 녀석이 민첩하다..


얼찌감치서, 어미가 있을 때에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는 하는데, 혼자 사료를 먹으러와서 날 보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얼릉 도망친다..어여 친해져야하는데..


그나저나 원래 친하던 길냥이 녀석이 요즘 잘 안보여 걱정이다..아마도 가족에게서 쫓겨난 듯 싶다..얼마전엔 갑자기 좀처럼 안다니던 앞문에 서서 날 바라보는데 안스럽더라..어디서건 건강히 잘 살기만 바랄 뿐이다..


새끼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기회가 없네..진짜루 이쁘다..뉴스를 보니 고양이 얼굴에 불지른 놈이 있던데 참내..지구에서 인간이 가장 위험한 생명체인건 맞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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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dogg